[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키움증권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3분기 경영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국내 증시의 급등 장세가 멈추고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여파로 풀이됩니다.
키움증권(03949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06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8.52%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67% 줄었습니다. 4748억원으로 제시됐던 증권가 전망치에도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이 기간 매출은 6조93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6.9% 급감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65% 위축된 2386억원에 머물렀습니다.
키움증권 사옥 외경. (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의 실적 둔화는 상반기 급격한 랠리를 마치고 박스권 장세에 들어선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3분기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2분기 118조4000억원에서 75조5000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영향에 위탁매매 수수료가 28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9% 줄었습니다. 그 중 주식 수수료수익이 4519억원에서 2447억원으로 45.9% 축소됐습니다.
반면 운용 부문의 실적은 개선됐습니다. 이 기간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968억원으로 전분기 833억원에서 소폭 증가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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