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퀀텀점프 해법은 글로벌”… 미·인도 공략 본격화
2026-08-30 15:30:18 2026-08-30 15:30:18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2026 하반기 타운홀미팅’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000120) 대표가 미국·인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경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배송·풀필먼트 경쟁력과 운영 효율화를 앞세워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26 하반기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사업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신 대표는 상반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택배 물량과 풀필먼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간 점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만큼, 외형 성장을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하반기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신 대표는는 “외형 확대를 넘어 성장의 질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미국과 인도를 전략시장으로 삼아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포워딩과 현지 계약물류(CL)를 연계해 화물 운송부터 보관·출고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2E)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고객과 신규 글로벌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냅니다.
 
국내 사업은 차별화된 배송·풀필먼트·디지털 미들마일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물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 지위와 수익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지속합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베트남에서 비핵심 해운 사업을 정리하고 계약물류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글로벌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고, 국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해 CJ대한통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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