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분열된 보수론 못 이겨"…황교안에 '단일화 압박'
사전투표 하루 전 러브콜…"부정선거론 큰 걸림돌 아냐"
2026-05-28 14:39:28 2026-05-28 14:47:21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8일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 범보수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단일화 데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보수 진영 표 분산 우려를 부각하며 막판 결단을 압박한 것입니다.

"보수 하나 돼야"…황교안에 마지막 러브콜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마지막까지 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마땅한 후보들을 상대로도 압도적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보수의 목소리가 흩어지고 갈라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며칠 전 황교안 후보를 직접 만나 보수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했다"며 "보수를 지키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렸지만 바로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도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것이 성사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보수의 승리를 위한 결단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정선거론, 단일화 걸림돌 아냐"
 
유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후보가 주장해 온 이른바 '부정선거론'과 관련해서도 단일화의 걸림돌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는 "당 대 당의 문제가 아니라 후보와 후보의 문제"라며 "그것이 단일화의 큰 걸림돌이나 중요한 전제조건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전투표 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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