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영업익 1133억원…'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반등 견인
매출 5573억·영업익 1133억…전년 비 각각 54%·2070% 상승
PC 게임 매출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신규 IP로 하반기 확장
2026-05-13 09:40:35 2026-05-13 09:40:3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1분기 신작 효과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온2' 매출이 반영되고 '리니지 클래식'이 흥행하면서 PC 게임 매출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엔씨는 13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573억8300만원, 영업이익 1132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7%, 2070.1%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524억2800만원으로 306.4% 증가했습니다.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은 PC 게임 부문입니다. 1분기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 매출이 반영됐고 리니지 클래식 흥행이 더해졌습니다. 
 
반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828억원입니다. 모바일 매출은 지난 2025년 2분기 매출 정점을 찍은 이후 3분기 연속 매출 하락세입니다.
 
모바일 캐주얼 부문 매출은 3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엔씨가 투자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실적이 이번 분기 처음 연결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엔씨는 모바일 캐주얼 부문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게임별로는 아이온2가 13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리니지 클래식은 회계상 매출 835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 2월11일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 누적 매출 19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모두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각각 1128억원, 375억원, 325억원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 38.8%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15%입니다. 전년 동기 35%였던 해외 매출 비중이 42%로 늘어났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1분기 총 영업비용이 44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2440억원입니다. 전사 인센티브 선반영 금액 증가와 직원 대상 자기주식 보상 등이 반영됐습니다. 마케팅비는 378억원으로 기존 사업 부문 165억원과 모바일 캐주얼 부문 212억원입니다. 
 
엔씨는 하반기 글로벌 확장을 이어갑니다. 올 하반기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신규 지식재산권(IP)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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