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108억…업황 부진 속 흑자 유지
영업익 77.7% 감소했지만 2분기 연속 흑자
2026-04-23 16:15:28 2026-04-23 16:15:28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OCI홀딩스가 올해 1분기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영업익은 줄었지만, 업황 부진 속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OCI홀딩스 본사 전경.(사진=OCI홀딩스)
 
23일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77.7% 각각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분기 흑자 유지 배경으로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를 제외한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를 꼽았습니다.
 
OCI홀딩스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부터 베트남 웨이퍼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향 고객 대응에 필요한 비금지외국기관(Non-PFE) 공급망 구축도 진행 중입니다.
 
OCI테라서스는 약 15개월 주기로 진행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의 법정 정비를 완료했습니다. 2분기에는 안정적인 가동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입니다.
 
OCI홀딩스는 P타입과 N타입, HJT(이종접합) 등 다양한 태양광 셀 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웨이퍼 생산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소 사업인 선로퍼 프로젝트를 매각했으며, 현재는 50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용 태양광 사업 추가 매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텍사스를 중심으로 태양광 3.9기가와트(GW), 에너지저장장치(ESS) 3.1GW 등 총 7GW 규모의 31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OCI에너지는 2030년까지 개발 자산 15GW, 운영 자산 2GW 확보를 목표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실리콘 기반 기술은 태양광을 넘어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며 “실리콘 포토닉스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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