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 중앙지검·대검 압색
백원국 전 차관 압색, 양평 고속도로 수사도
이재명 대통령, 김치헌 변호사 특검보 임명
2026-04-02 15:51:45 2026-04-02 17:59:53
[뉴스토마토 강예슬 기자] 2차 종합특검이 김건희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2일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2차 종합특검이 2일 '김건희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정보통신과와 서울중앙지검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사진=뉴시스)
 
2차 종합특검은 이날 오후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디올백 수사 무마 사건과 관련해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미 특검보는 "영장에 제시된 피의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혐의는 직권남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씨의 디올백 수수 의혹은 2023년 11월 김씨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을 수수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듬해 5월 이원석 검찰총장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전 총장도 모르는 장소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그해 10월 김건희·최재영씨 모두 불기소 처분됐습니다. 이를 두고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수사 무마 의혹 정황은 내란특검이 김씨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간 텔레그램을 확보하면서 짙어졌습니다. 당시 전담수사팀의 수사 상황을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울러 2차 종합특검은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 국토교통부와 국정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2022년 당시 윤석열정부 인수위원회에 파견된 백원국 전 차관도 포함됐습니다. 
 
김 특검보는 "당시 인수위에 파견된 백 차관에 대해 확인해야 할 자료가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진술을 받아보고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김치헌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를 종합특검 특별검사보를 임명했습니다. 
 
강예슬 기자 yea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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