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석유 최고가격제 2주 단위로 시행…1800원대면 적정"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유류세 인하·추경 등 종합 대책 검토"
2026-03-11 17:36:09 2026-03-11 23:15:22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중동 사태 관련 현안 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석유 최고가격제를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보며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터당 1800원선을 적정 수준의 시장 가격 예시로 꼽았습니다. 
 
구 부총리는 1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쟁 상황 이전의 유가와 지금 올랐을 때 적정한 정도를 고려해 최고 가격을 설정하면 보조금 자체는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유가가 지속해서 올라가는 경우 다시 최고가격제를 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정부가 적정한 선에서 최고가격제를 하고 필요하다면 유류세 인하,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에 한정해 필요하다면 추경도 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유가가 어느 수준이면 가격상한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우리가 설정한 가격보다 안정화돼 내려오는 경우"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나기 전 유류 가격, 국제 석유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오르는 가격 등 평균적인 가격 수준일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정확한 수준'을 재차 묻자 "1800원 때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적정 수준의 시장 가격 예시를 들었습니다. '전국 주유소마다 가격이 다 달라 기준을 어떻게 삼을 것이냐'는 질의에는 정유사 공급가격으로 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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