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내 K-선원 '총 183명'…"필수물품 한달치 이상 보유"
K-선박 26척 중 1척, 지난 7일 필수물품 공급
26척 모두 필수물품 '한 달치 이상' 확보
우리선원도 당초 144명서 2명 추가 확인
페르시아만 내 우리선원 '총 183명'
2026-03-09 16:38:15 2026-03-09 16:38:15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중동 정세 긴장 속에 페르시아만에 있는 우리 선박들의 필수물품 보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만 선박에서 하선을 요청한 선원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양당국은 선사와 협의해 선박별 식료품 추가 보급과 선원 하선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8일 22시 기준 페르시아만 내 우리선박 26척 모두는 필수물품 한달치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르시아만 내 우리선박 26척 중 1척은 지난 7일 현지 공급업체를 통해 필수물품을 공급받았습니다.
 
이정로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현재 중동 현지에서 필수물품은 일부 항만을 제외하고는 대리점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며 현지 대리점 업체 정보 등을 선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우리선박과 우리선원이 타고 있는 외국적 선박에 대해 선사에서 제출한 승선원 명부와 실제 승선원을 한국해운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개별 선사 및 선박과 교차로 검증해 선박별 승선원 수, 실제 승선여부, 선원 교대 등 승선현황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8일 밤 10시 기준 26척 모두 필수물품을 한 달치 이상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우리선원도 당초 144명에서 2명을 추가 확인하면서 14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외국적 선박에 탑승한 우리선원도 당초 42명에서 최종 3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8일 22시 기준 페르시아만 내 우리선원은 18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페르시아만 내 우리 선박의 필수물품 보급 현황과 선원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한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선원 장기화에 대비한 선원 안전 확보방안을 면밀히 준비할 것"이라며 "상황 종료 시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비상대응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수부는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선사와 협의, 선박별 식료품 공급 및 선원 하선 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10일 개별 선사, 해운협회, 선박관리협회 등과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에는 김 직무대행 주재로 노·사·정 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선사의 대응현황 및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합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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