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연휴 마지막 날까지…이 대통령 '부동산 정책' 직격
장동혁 "서울 50억 아파트 구경 간다더라"…수요 억제책 비판
윤희숙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소유, '위선'…팔면 손해 신호"
2026-02-18 10:51:03 2026-02-18 10:51:03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민의힘이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설 연휴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거센 비판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을 달고 있었더니 노모가 한말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설 연휴 기간 부동산을 놓고 이 대통령과 SNS로 설전을 이어왔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서울로 출발하는 아들 등 뒤에 한 말씀 덧붙였다"라며 "'지금 우리 노인정은 관세하고 쿠팡이 제일 핫하다(화젯거리다). 날 풀리면 서울에 50억원짜리 아파트 구경하러 가기로 했으니까 그리 알아라'"라고 적었습니다.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수요 억제책에도 투기를 잡을 수 없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집 팔라고 국민은 협박하면서, 똘똘한 한 채 안 내놓는 대통령이야말로 진짜 사회악"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를 끝장내겠다'고 입으로만 외치며 그 스스로 '부동산 불패신화'를 써내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 소유의 성남 분당 소재 아파트를 언급한 윤 전 원장은 "대통령마저도 국민과 한 약속은 헌신짝처럼 버리고 '부동산은 안 팔고 버티면 이긴다'를 몸소 시연하는 중"이라며 "정치인들의 이런 위선은 '팔면 손해'란 신호를 보내 시장을 더 왜곡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팔겠다고 공언했으면서 재건축 동의서까지 써가며 지킨 핵심지(강남, 분당)는 정권이 보증하는 노른자 땅"이라며 "대통령의 행적은 이런 '똘똘한 한 채'가 얼마나 똘똘한 행동인지 인증 도장을 찍어준 격"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이 내로남불의 선두에 섰다"라며 "새벽마다 국민을 협박하는 메시지만 쏟아내지 말고, 그 메시지가 신뢰를 얻기 위해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길 권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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