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클래식 음악 전문 공익 채널 토마토클래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을 교차 연주하는 스크린 클래식 콘서트입니다. 영화 '마농의 샘'에 쓰인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입시 코디 김서형의 테마(슈베르트 '마왕'),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말러 교향곡 5번 4악장)등 클래식 명곡과, 영화를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으로 채워집니다.
1부는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로 꾸며집니다. 영화 속 정서와 서사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촘촘히 되살리며, 익숙한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선율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좋아하던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두 영화에 각각 쓰인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와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오페라인 조르다노 작 '안드레아 셰니에'의 막달레나의 아리아(톰 행크스 주연 '필라델피아') 등 영화의 완성도와 극적 효과를 높인 클래식 작품들이 무대를 채웁니다.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인생은 아름다워', '미드나잇 인 파리', '타이타닉'), 슈베르트의 마왕(드라마 '스카이 캐슬'), 엘가의 '위풍 당당 행진곡'('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도 등장하며, 특히 소프라노 정소영과 메조소프라노 임은경이 참여해 스크린을 넘어 공연장에만 느낄 수 있는 ‘라이브의 밀도’를 완성합니다.
2부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영화를 위해 작곡된 음악, OST가 공연됩니다. 엔니오 모리코네,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의 작품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존 윌리엄스(1928~ )는 고전적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영화 음악의 수준을 격상시킨 인물로, 그가 작곡한 '스타워즈' 사운드 트랙은 영화 음악에 대한 편견과 우월감을 가지고 있던 기존 클래식 음악계의 편견을 허무는 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1928-2020) 역시 '황야의 무법자'로 출발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 등으로 스크린과는 또 다른 음악적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2부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이들 OST를 중심으로 존 윌리엄스의 'E. T', '해리포터', ' 쉰들러 리스트' OST 그리고 한스 짐머의 '글래디에이터', '캐리비언의 해적' OST가 더해지며, 백윤학의 열정적인 지휘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객석을 매료시킬 예정입니다.
티켓은 티켓통, 롯데콘서트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티켓통 매니아 구독자는 최대 70% 할인됩니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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