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8조99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영억이익은 7320억원으로 48% 늘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대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133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익은 136% 늘어난 20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핵심 성장축인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등 톡비스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22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62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 3734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성장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4분기 매출액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커머스 4분기 통합 거래액도 분기 최초로 3조원을 기록하며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커머스 연간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0조6000억원이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핵심사업인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의 성장으로 전략적 기어를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정식 출시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또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언어모델의 자체 개발과 고도화 작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그룹 역량을 핵심에 집중해온 구조 개선의 성과가 재무 지표로 명확히 나타났다"며 "실적 개선을 통해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를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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