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형래 기자]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1만대 넘게 판매되며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던 팰리세이드는 이달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 수상작으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3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1215대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판매량인 16만5745대와 비교해 27.4%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8년 출시 이후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누적 판매량은 111만9281대에 달합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출시된 2세대 모델이 주도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대형 모델로, 다양한 탑승 환경과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 구성을 갖췄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가족용 대형 SUV 수요를 겨냥한 전략 모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기존 가솔린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면서 파워트레인 선택 폭이 넓어졌고, 이 점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신형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만1608대가 수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가솔린 모델은 7만3574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2만8034대가 판매됐습니다.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수출 1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도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동안 미국 시장에서 9765대가 팔렸습니다.
이 같은 판매 흐름 속에서 팰리세이드는 이달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자동차 어워드입니다.
박형래 기자 hrp020511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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