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한동훈 민주당 원내대표가 토크콘서트를 일주일 앞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을 향해야 할 정치가 장사로 전락했다"라고 일갈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를 '티켓 장사'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가 토크 콘서트를 열면서 좌석 등급을 나눠 R석은 7만9천 원, S석은 6만9천 원, A석은 4만5천원을 받겠다고 한다"며 "자신을 더 가까이에서 보려면 돈을 더 내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한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 인터넷 예매는 창구가 열린 지 1시간 7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고액의 좌석 등급제 토크콘서트는 지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정치 자금을 마련해 보려는 '티켓 장사'"라며 " 해괴한 한동훈식 등급제 유료 정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 사이의 볼썽사나운 당권 투쟁으로 얼룩져 있다"며 "국민을 관객으로, 정치에 가격·등급을 매기는 이 오만한 정치 비즈니스를 당장 중단하고 자중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크콘서트에서 어떤 명목으로든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데, 비즈니스니, 장사니, 정치자금이니 하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민주당에서 불거진 김병기·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로비 의혹과 최민의 민주당 의원의 결혼식 축의금 논란 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진짜 정치 장사, 진짜 정치 비즈니스의 본산"이라며 여당을 저격했습니다.
아울러 "공천뇌물 특검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민주당 원내대표의 입에서 내가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 토크콘서트를 정치 장사·비즈니스라고 폄훼하는 말이 나오는 것이 참 뻔뻔스럽다"고 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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