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에서 0%까지…삼성전자 이어 계열사도 성과급 확정
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등 OPI 확정
삼전MX 50%·반도체 47%…SDI 0%
2026-01-28 16:37:24 2026-01-28 16:48:0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들이 성과급 지급률을 잇달아 확정짓고 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연봉의 50%에 달하는 곳이 있는 반면 한 자릿수에 그치거나 제로에 수렴하는 등 성과급 온도차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초과이익성과급(OPI)을 36%로 확정해 사내 공지했습니다. 이는 전년(40%)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으로, 전 사업부 공통 적용됩니다.
 
매년 한 차례 지급되는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 목표치를 상회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계약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됩니다.
 
가장 먼저 지급률이 확정된 삼성전자 내에서도 성과급 격차가 갈리는 상황입니다. 이달 30일 지급 예정인 OPI 지급률을 보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50%로 가장 많고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47%로 책정됐습니다. 영상디스플레이(VD), 생활가전(DA) 사업부의 경우 12%로 나왔습니다.
 
삼성전기의 경우 패키지사업부 대상 성과급으로 5%를 책정됐으며 나머지는 6%의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지난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삼성SDI는 모든 사업 부문의 OPI 지급률이 0%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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