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고에 백기 든 LS, 에식스솔로션즈 상장 철회
중복상장 지적에 철회
IPO 대신 자본전략 재검토
2026-01-26 09:50:40 2026-01-26 14:22:2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LS가 중복상장 논란이 된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LS의 에식스 상장 진행과 관련해 우려를 표한 지 나흘 만입니다.
 
LS사옥 전경. (사진=LS)
 
26일 LS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에식스솔로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LS는 ‘특수 권선 사업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상장 추진 과정에서 물적분할로 인해 모회사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의원들과 오찬에서 ‘아직도 이런 사례가 있느냐’며 LS 사례를 지적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LS는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수용해 IPO 대신 대안적 자본 전략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선 내달 중 2차로 자사주 50만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입니다.
 
LS 관계자는 “소액주주, 투자자 등 내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의 상장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주보호 및 신뢰 제고를 위해 철회를 결정했다”며 “에식스솔루션즈 프리 IPO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와 새로운 투자 방안에 대해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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