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문화·예술계 지원 부족…추경해서라도 살려야"
우상호·김병욱 후임에 홍익표·고영진 거론…청와대 "검토 중인 사안"
2026-01-15 20:34:45 2026-01-15 20:51:16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해서라도 문화·예술계의 토대를 건강하게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지나치게 부족해 직접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행정을 담당하는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고, 민간과의 협력 역시 미흡하다"며 "현재 문화예술계가 사실상 방치돼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의 토대를 더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강 대변인은 "추경을 지시했다기보다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에 방점이 찍힌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실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발언은 문화·예술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원론적 취지"라며 추경 편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우상호 정무수석과 김병욱 정무비서관의 후임설에 대해 "검토 중인 사안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 수석의 후임으로는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거론됩니다. 홍 전 원내대표는 3선 의원 출신으로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 민주연구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민주당 당대표 시절인 지난 2023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김 비서관의 후임으로는 고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르내립니다. 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202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이밖에도 일부 참모들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과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등의 출마설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조만간 소규모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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