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이달 인도네시아서 할랄 인증 '진라면' 첫 출시
인스턴트라면 세계 2위 시장 인도네시아서 승부수
2025-11-10 09:47:34 2025-11-10 13:48:22
 
할랄 인증을 받은 오뚜기 '진라면'이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에 진열돼 있다. (사진=오뚜기)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오뚜기가 세계 2위 인스턴트라면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한 '진라면'으로 승부수를 던집니다. 
 
오뚜기는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진라면'을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8월 초 수입허가(ML)를 완료했습니다.  
 
오뚜기는 올해 초부터 진라면 글로벌 신규 패키지를 공개하고,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한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향후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프리미엄 슈퍼마켓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 파머스 마켓 등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쇼피, 틱톡숍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입점합니다.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고, 100명 이상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소비자 접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업에 있어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할랄 인증 진라면과 최근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을 현지 맞춤형 성장 품목으로 육성해 현지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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