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라면 다 올랐다"…7월 먹거리 물가 3.5%↑
밥상물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앞질러 급등
지하철 기본요금 7% 오르면서 공공서비스도 ↑
2025-08-11 15:52:14 2025-08-11 16:06:25
마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지난달 쌀과 라면 등 먹거리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5% 오르면서 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먹거리 물가뿐 아니라 지하철 요금 등 공공서비스 가격도 오르며 가계 부담이 커졌습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25.7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5%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2.1%)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먹거리 가격이 유독 많이 오른 이유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온으로 전체 수확량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니 가공식품 출고가도 연쇄적으로 오른 것입니다. 
 
특히 고온 영향으로 어류·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습니다. 수산물 가격은 두 달 연속 7% 상승률을 보이면서 2023년 7월(7.5%) 이후 가장 크게 뛰었습니다. 오징어는 전년 대비 42.9% 오르며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고 조기(13.4%), 고등어(12.6%)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먹거리인 빵·곡물은 6.6%, 쌀 7.6%, 라면은 6.5%씩 올랐습니다. 비주류 음료 부문에서는 커피·차·코코아가 13.5% 상승했고, 생수·청량음료·과일주스 및 채소주스도 3.4% 비싸졌습니다. 과자·빙과류 및 당류(5.0%), 우유·치즈 및 계란(3.6%)도 상승했습니다. 
 
공공서비스 물가도 올랐습니다. 도시철도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0원 인상되면서 전년 대비 7.0% 상승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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