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틀간 의원 워크숍…'1호 법안' 등 공개
2024-05-30 07:22:03 2024-05-30 07:22:0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일인 30일부터 이틀간 의원 워크숍을 열고 1호 법안 등 주요 입법 과제를 공개합니다.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도 청취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국민공감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을 구호로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소속 의원들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함께하는 당의 첫 행사가 열리는 것입니다. 
 
1박2일의 일정 중 첫 날인 이날에는 김영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AI 기술과 규제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위기 극복과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를 합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5선에 오른 권영세 의원도 강연자로 나서 '슬기로운 의정생활'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선수별, 지역별로 분임 토의가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총선 참패 이후 당 혁신 방안,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 다양한 당내 현안을 두고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튿날 오전에는 당 정책위원회에서 준비한 입법 과제를 중심으로 자유토론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결의문에 담아 채택할 예정입니다. 
 
22대 국회에서 첫 당론 발의할 '1호 법안'도 이날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국회 개원을 맞아 열리는 첫 워크숍인 만큼, 장·차관 및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 매년 1박2일로 진행된 의원 연찬회에는 윤 대통령과 장차관, 대통령실 수석들이 참석해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한 바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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