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11~12일 해상훈련 실시…북 잠수함 위협 대응
SLBM 대응 및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 차단…항공모함 참여 3개월 만
2024-04-12 18:31:09 2024-04-12 18:31:09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윗줄 오른쪽부터 우리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하워드함(Howard), 가운데줄 오른쪽부터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Theodore Roosevelt),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러셀함(Russell), 아랫줄 오른쪽부터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Ariake)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다니엘 이노우에함(Daniel Inouye).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한국·미국·일본 3국이 11~12일 이틀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한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12일 한국 해군은 "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해상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과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등 6척이 참가했습니다.
 
미 항공모함이 참여한 한미일 해상 훈련은 지난 1월 실시된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해군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동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잠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해상운송 차단을 위한 훈련과 조난선박 발생 때 구조절차 숙달을 위해 수색·구조훈련도 병행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서애류성룡함 함장 백준철 대령은 "이번 훈련은 3국 참가전력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 대응능력과 조난선박에 대한 인도적 지원능력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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