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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총선 하루 전 재판 출석…용산서 '피날레 유세'
2024-04-09 07:32:31 2024-04-09 07:32:3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뒤 서울 용산에서 '피날레 유세'를 진행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8일 지하철 동묘앞역 인근에서 종로구에 출마한 곽상언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참석합니다. 재판 출석에 앞서서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야당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데에 대한 유감을 표명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재판부에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거절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을 마친 뒤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에 참석합니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는데요. 선거 운동 시작과 마지막을 알리는 행사를 모두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에서 여는 것으로, '윤석열정권 심판' 여론을 부각하면서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층과 무당층 표심까지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대표는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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