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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황희, 희망 주는 정치인…꼭 국회 보내달라"
파리공원서 지원 유세…'양천토박이·도시전문가' 부각
2024-04-07 18:08:12 2024-04-07 18:08:1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김부겸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지역구 현역인 황희 민주당 서울 양천갑 후보를 지원 사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황 후보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7일 황희 서울 양천갑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섰다. (사진=황희 후보 캠프)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의 지원 유세에서 "황희는 여기 양천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양천에 대해 깊은 사랑과 애정을 가진 후보이자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노력가"라며 "이런 사람을 국회에 보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황 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아프고 힘들고 서러운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일으키고, 위로해주는 역할을 해왔다"며 "그래서 저는 자신있게 황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황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는 것 자체로 윤석열정부에 대한 강력한 의사표시가 될 수 있다"며 "황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알뜰살뜰하게 양천을, 서울을, 대한민국을 챙길 것이다. 그렇게 우리 세대뿐 아니라, 우리 자녀세대에게까지 희망을 주는 그런 정치를 할 것이다"라고 황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서울 양천갑에서 재선을 한 황 후보는 이 지역에서 48년을 거주한 양천토박이입니다. 목동초와 장훈중, 강서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정치 입문 이래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에서 각각 당직자·청와대 행정관·국무위원을 역임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는데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수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한 도시전문가이기도 합니다. 
 
현재 여야 격전지로 분류되는 양천갑 선거구에는 양 당의 핵심 정치인들의 지지유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에 이어 정세균,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이 총 6 차례 방문하며 황 후보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황 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가까운 시일내에 이 대표가 지지유세차 양천구를 재차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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