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이 7일 "이재명 대표와 민생경제를 살리는 그 길에 함께 하겠다"며 경기 의정부을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권 실장은 이날 오후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권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오는 4·10 총선에서 내려져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권 실장은 출마 선언문에서도 이 대표와 뜻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는데요. 그는 "사법 살인과 정치테러까지 겪고도 이재명 대표는 꿋꿋하게 선두에 서 있다"며 "민주주의 시계를 되 돌리고 국민의 삶을, 민생경제를 살리는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왼쪽)이 경기 의정부을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권혁기 예비후보 측 제공)
동시에 권 실장은 의정부 지역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정부에서 딸아이를 키웠고, 지금도 명절에는 (의정부로) 달려온다"고 밝힌 권 실장은 "집을 위하고 가족을 대하듯 진심 어린 태도로 정성을 다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의정부의 가장 큰 현안인 경기북도 신설과 관련해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 지역의 랜드마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경기 북부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뉴시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한 경험, 20여년간 국회와 중앙당에서 일했던 경험 등을 토대로 경기북도 신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권 실장은 의정부을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를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향해 공정한 경쟁을 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그는 "의정부을 경선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치워져야 한다"며 "세 후보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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