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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 시즌3 론칭 SAMG엔터, 올해 흑전 전망-하나
2024-03-06 08:59:17 2024-03-06 08:59:17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하나증권은 6일 티니핑 시즌3를 론칭하는 SAMG엔터(419530)에 대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345억원, 영업손실은 32억원(적자 지속)으로 당사 추정치인 2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프로모션 강화 및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했음에도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제품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 성장, 공격적인 비용 통제 기조로 흑자 전환을 전망했습니다. SAMG엔터는 오는 7월 말 3부작으로 기획된 티니핑 극장판 첫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중국에서의 동시 개봉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3분기 내 티니핑 시즌5와 타깃 연령층을 높인 여아향 신규 지식재산권(IP), 4분기 미니특공대 시즌7을 칭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신규 시즌 공개 시점에 약 1년의 래깅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티니핑 시즌4와 미니특공대 시즌6도 공개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티니핑 시즌3가 지난해 12월20일 런칭해 관련 MD 매출은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지난 1월 이미 전분기 매출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시즌은 공개 첫날 중국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1위를 기록하고 꾸준히 탑10 내 위치하고 있으며, 전 시즌 대비 MD 제품군도 확대된 만큼 관련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상반기에 확인될 중국 내 티니핑 매출 성장과 공격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영업 적자 축소, 하반기에 몰려 있는 IP 런칭 일정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영업이익은 160억원 내외 수준으로 추정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사진=SAMG엔터)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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