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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천안서 격전지 순회 시작…김영주 입당 발표도
백석대 찾아 청년 소통…청주·수원·성남·용인 등 잇따라 방문
2024-03-04 06:33:30 2024-03-04 13:49:28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오는 4·10 총선 격전지 순회를 시작합니다. 아울러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입당식도 가집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천안 소재 백석대를 찾아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소통합니다. 이어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데요. 간담회 이후에는 이들 지역에서 공천을 확정한 후보들과 시장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천안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3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에 패한 지역입니다. 국민의힘은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 공천했으며, 을·병 지역구는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당원 중심의 전국 순회 '4·10 총선 필승 결의대회' 계획을 취소했는데요. 전략 지역과 격전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천안 방문을 시작으로 5일 충북 청주시, 7일 경기 수원시, 8일 경기 성남·용인시를 연달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회의 이후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입당식에 참석합니다. 그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김 부의장과 만찬을 갖고 "함께 정치하고 싶다"며 입당을 설득한 바 있는데요.
 
김 부의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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