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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운동권 정치 해악 해소에 헌신"
2024-02-23 11:47:03 2024-02-23 13:07:33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2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했습니다. 또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에 대한 단수공천은 취소하고 재논의키로 결정했습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포을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고, 함 회장을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함 회장은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하고 운동권 정치의 해악 해소에 헌신하고 계신 분"이라며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군지, 가짜 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군지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북 군산 출신인 함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였다가 전향해 운동권 문화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현재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의 지역구로, 앞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논란 끝에 철회한 바 있습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 공천은 취소됐습니다. 김 전 의원은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200만 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 원 등 총 4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정 공관위원장은 "도덕성 부분에 대해 비대위에서 좀 더 높은 기준을 바라보고 있는 걸 확인했다"며 "지역구에 집중하다보니 후보를 선정해 선거운동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어찌보면 급한 마음도 있었는데 비대위에서 그런 부분을 짚어주신 건 굉장히 의미 있다고 봤다"고 했습니다.
 
한편, 공관위는 인천 지역 경선 후보 1명에 대해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로부터 검찰 고발 사실을 확인했고, 공관위에서 그 사실이 객관성 있다고 봐서 후보 자격 박탈을 의결했다고 공관위는 설명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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