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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진짜 검사' 신성식 "원내 입성 후 멈춘 '검찰개혁' 완수"
"검찰,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는 수사 포기"
"교육·생태도시 '순천'으로 가치 높일 것"
2024-02-22 06:00:00 2024-02-22 06: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검찰 내부에서 실행하려던 개혁 방안이 윤석열정부 출범 후 멈춰버렸다. 오히려 더 단단해 져버렸다.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다"
 
검찰 출신의 신성식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뉴스토마토>와 만나 검사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덜 하지도 더 하지도 않는 수사'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더 하는 것도 많고 너무 안 하는 것도 많아 수사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입니다. 
 
신성식 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가 20일 국회에서 <뉴스토마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신 예비후보는 검찰 내부의 견제 시스템 부재가 국민들의 사법부 불신을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수사와 기소를 한 사람이 하게 되면 편향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정치적 성향에 따라 결론을 뒤바꾼 것 같다는 의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검찰독재 정권에 대항해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출마 포부를 전했는데요.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행태가 공정과 상식이었는데, 실제로는 자기편인지 아닌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을 하고 있다"고 일침하며 "그들과 함께 근무하며 그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견제를 할 수 있는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신 예비후보는 출마를 결정한 자신의 고향에 대한 애정도 내보였습니다. 이왕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면 고향에 대한 봉사까지 더 하고 싶다는 다짐인데요. 
 
특히 '교육의 도시'로 불렸던 순천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습니다. "교육도시라는 순천의 명성이 이제는 껍데기만 남은 것 같다"며 "실질적은 교육 도시로 부활을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제학교, 생태학교 등 특수 학교를 도입해 순천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생태학교의 경우 유럽에서는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에는 전국에 단 한 곳도 없다는데요.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해 생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까지 만든다면 전세계적 화두인 기후위기 대응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게 신 예비후보의 구상입니다. 
 
총선까지 50일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내 경선 통과 등 남은 난관이 적지 않다고 신 예비후보는 말했는데요. 그의 출마 지역구가 선거구 획정 결과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에 "중앙에서 하루속히 구체적인 로드맵을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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