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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작년 영업익 1598억원…역대 최대
작년 연매출 8904억원…전년비 119.9%↑
2024-02-14 16:45:27 2024-02-14 17:23:1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자회사이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298690)이 지난해 연매출 8904억원, 영업이익 15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4050억원) 대비 119.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연도별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고 영업이익률도 17.9%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5억원, 3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코로나 사태 기간이었던 지난 3년간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작년에 폭발한 영향입니다. 특히 주력 일본 노선에서의 탑승객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의 회복은 칭다오·옌지·장자제 등 다양한 상용·관광 인기 노선을 보유한 에어부산에 또 다른 기폭점이 될 수 있다”며, “완벽한 안전 수준과 서비스 품질로 내실을 다지고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인 노선 네트워크 확장으로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어부산 A321네오. (사진=에어부산)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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