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토마토 최병호·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현행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자신의 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다"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며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겠다"고 당부의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국민의힘이 준연동형 유지에 대응해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 창당 준비에 돌입한 것을 거론하며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이상을 추구하되 현실을 인정하겠다"고 언급, 자신들의 위성정당 설립에도 정당성을 부여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대표는 "죽기를 각오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7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재차 다졌는데요. 그는 "민주개혁세력의 총단결로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고 총선승리로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광주=최병호·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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