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저가 고속철' 도입 공약…"서울-부산 3만대원대로"
이준석·양향자, 교통 공약 발표 …"KTX·SRT보다 40% 싸게"
2024-02-04 12:16:36 2024-02-04 12:16:3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도산업 개혁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양향자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개혁신당이 4일 오는 4·10 총선 교통 공약으로 "KTX와 SRT보다 40% 싼 저가 고속철(LCC)을 도입하겠다"며 저가 고속철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릴레이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5만9800원인 현재 KTX 가격을 LCC 고속철로 3만원대, 서울-대구, 용산-광주송정도 현재 4만원 대에서 2만원대로 낮추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욕먹기를 두려워하고 노조와의 충돌 등을 우려해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라며 "저희는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바라보면서 용기 있게, 두려움 없이 철도산업개혁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LCC 고속철이 도입되면 다른 나라의 사례와 같이 더 좁은 좌석 배치, 특실과 우등실의 폐지, 등받이 조절 불가, 2층 열차의 도입, 수하물과 전기 콘센트 이용 요금 유료화 등의 방법을 병행하게 되며 기존의 KTX나 SRT보다 정차역 수가 2~3개 정도 늘어나는 정도의 변화가 있게 된다"며 "저렴한 가격 대신 서울-부산 기준으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운행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요 관광지에 접근하는 비용 자체를 줄이면 내수 관광의 규모 자체가 커지고 지역에 내려가서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 지방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LCC 고속철이 도입되지 않았던 것이 KTX와 SRT가 경쟁을 표방하고 있지만 SRT를 운영하는 SR이 코레일의 자회사인 상황에서 경쟁다운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코레일과 SR로 분리된 고속철도운영사를 코레일, 한국철도공사로 통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경쟁이 가능하도록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의 코레일과 SR을 통합하고, 신규 민간사업자에게 저가형 LCC 고속철을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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