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계 '원칙과 상식'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으로 추진해야"
"국민의힘 핑계 대면 기득권 정당으로 전락"
2023-11-23 16:10:28 2023-11-23 16:10:2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의 혁신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칙과 상식은 23일 "국민의힘 핑계를 대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기득권 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추진을 촉구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민정, 김두관, 윤준병, 이탄희, 이학영, 김상희, 이용빈, 민형배, 김한규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위성정당 방지법을 추진하라는 당안팎의 목소리가 높지만 지도부는 가타부타 말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도, 당도 여러 차례 공언했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불리를 계산해 국민의힘을 따라가면 이야말로 전형적인 '말따로 행동따로'"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원칙과 상식은 "기존 발의안 중 민형배·박성준안 등 거대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의결해 빨리 본회의에 올려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 54명은 전날 성명을 내고 위성정당 방지법의 당론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진나 15일에는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30명이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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