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만원 청년패스' 간담회…청년 표심 공략
스타트업·R&D 이은 세 번째 민생 정책 행보
2023-11-22 07:38:31 2023-11-22 07:38:3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일 경기 의왕역 역사 내 대합실에서 청년들과 만나 '청년 3만원 교통패스'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최근 민주당이 2030 세대를 겨냥해 만든 현수막의 문구가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키자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청년층 달래기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타트업, 과학기술계에 이은 세 번째 민생 정책 행보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만원 교통패스'는 청년층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달 3만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지난 2일 이 대표가 민생경제 기자회견에서 직접 제안한 것으로, 민주당은 3만원 청년패스를 위한 예산 2900억원을 책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3만원 교통패스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입니다. 
 
매일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 거주 청년 6명이 청년패스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데요,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이소영, 전용기 의원 등도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간담회 후에는 역사 내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 3만원 교통패스'를 홍보하는 피켓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