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오염수 괴담 대응' 릴레이 회식 먹방
야 '괴담'에 '먹방'으로 맞불 여론전
2023-06-29 20:43:10 2023-06-29 20:43:10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야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를 '괴담'으로 규정한 여권이 릴레이 횟집 회식으로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위워장과 점점식 간사 등 6명은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찬을 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각각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횟집에서 식사를 한 바 있는데요. 이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수산물 회식을 독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달곤, 이양수, 안병길, 박덕흠, 최준식 의원도 지난 26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식을 진행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대구·경북 의원 10여명도 27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회식을 했는데요.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과 신원식 의원 등 7명도 지난 28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오찬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등도 줄줄이 횟집 회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당이 이같이 릴레이 횟집 회식에 나선 것은 야당의 오염수 방류 공세 여론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인데요. 일종의 '괴담'엔 '먹방'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횟집 투어 등을 놓고 대정부 비판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잇단 횟집 회식에 대해 "일본 홍보대사 같다"며 "정녕 쇼를 하고 싶으면 횟집투어를 할 게 아니라 후쿠시마 한달살이를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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