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UAE, 원전·방산 전략 협력 강화"…압둘라 "착실히 투자 이행"
윤 대통령, UAE 외교장관 접견…"양국 관계 이만큼 가까운 적 없어"
2023-06-13 20:14:52 2023-06-13 20:14:52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에게 서로 도움이 되고 경제적 효과를 내는 투자협력이  이뤄지도록 협력해야 하며 원전, 국방, 방산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압둘라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한-UAE 간 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고, 특히 UAE의 300억달러 투자 결정은 양국간 경제 협력이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빈 방문 당시 UAE 측의 따뜻한 환대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모하메드 UAE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5월 수단에서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UAE 측이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윤 대통령에 모하메드 대통령의 인사를 전하며 "수교 이래 최초로 이뤄진 지난 1월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더 가까운 형제국가로 발전하게 됐으며, 양국 관계가 이만큼 가까운 적이 이제까지 없었다"거 평가했습니다.
 
이어 "UAE에게 한국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약속된 대로 투자 협력의 이행을 위한 작업을 착실히 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소를 포함한 그린 에너지,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압둘라 장관 대화 중에 만수르 부통령이 구단주로 있는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습니다. 
 
압둘라 장관은 "맨체스터시티가 월드투어를 하는데 후보지 중 한 곳으로 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만약 오시게 되면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접견과 관련해 "UAE는 중동 국가 중 우리와 모든 분야에서 가장 긴밀하게 협력하는 핵심 우방 국가이자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며 "압둘라 외교장관의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국빈 방문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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