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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vs'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승부 '시청률 4.6%'
2023-05-30 10:09:41 2023-05-30 15:16:4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김동욱 주연의 tvN 월화 드라마 '이로운 사기'4.6%의 시청률로 출발을 했습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작인 장나라, 장혁 주연의 '패밀리' 1회 보다 0.3%p 하락한 수치입니다. 마지막 회가 기록한 3.2%보다는 1.4%p 높습니다.
 
김동욱 주연의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9회는 전국 집계 기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8회 시청률 4.7%보다 0.1%p 하락한 수치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당초 1월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수목극이 폐지되면서 편성이 미뤄져 '이로운 사기'와 방송 시기가 맞물렸습니다. 이로 인해 김동욱은 겹치기 편성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이로운 사기'긴장과 반전을 오가는 시작부터 신선한 쾌감으로 질주한 엔딩까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습니다특히 여러 장르의 색채가 묻어나는 이야깃거리는 물론 방백을 활용한 독특한 촬영 기법을 시도해 색다른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과거 ‘암기 천재’라 불리던 이로움(천우희 분)의 교도소 해방기와 과공감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의 만남이 전반부를 가득 채웠습니다존속 살해범으로 10여 년 간 복역하던 이로움은 10년 만에 나타난 진범 예충식(박완규 분)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예충식의 담당 변호사인 한무영이 예충식의 혐의 인정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이를 계기로 이로움이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위한 담당 변호사로 한무영을 고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도 시작됐습니다.
 
이로운 사기’의 첫 회는 블랙코미디스릴러휴머니즘약간의 멜로까지하이브리드 장르의 끝판왕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날 만큼 첫 방송의 기대감을 충족시켰습니다특히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맞춤옷처럼 소화해낸 배우들의 호연은 기본방백을 비롯해 세련된 연출 기법으로 보는 맛을 더하기까지 했습니다무엇보다 카지노 장면에서 보여준 천우희(이로움 역방백 장면은 감각적인 멋을 안겨 다가올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 이동욱.(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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