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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 "수익성 중심 성장 최우선 목표"
30일 주주총회 개최
"디지털과 프로세스 혁신 속도 높일 것"
2023-03-30 16:53:08 2023-03-30 16:53:08
[뉴스토마토 최신혜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30일 주주총회에서 "풀무원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이날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풀무원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풀무원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반 혁신과 전사 핵심 전략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올해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30일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개최된 '2023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이 대표는 “수익 성장을 위해 부진한 사업과 품목, 채널, 서비스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전사의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영역에서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4차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과 프로세스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ESG경영에도 집중하여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세계 속의 바른먹거리 No.1 기업, ESG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사외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승인 등 6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특히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습니다. 정관의 '전문'을 전면 변경해 신 가치체계 재정립에 따라 풀무원의 정체성과 '이웃사랑 생명존중'의 브랜드 정신,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서사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풀무원은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을 선언한 이래 지난해 8월에는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지속가능식품 매출 1조 7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신혜 기자 yess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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