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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힐링 아닌 킬링…욕 나오는 리얼 도전기(종합)
2023-03-29 13:08:21 2023-03-29 13:08:2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새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우형PD를 비롯해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뱀뱀이 참석했습니다. '장사천재 백사장'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입니다
 
이우형PD'백패커'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백종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PD"오래 전부터 이야기를 했다. 3년 정도 됐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아서 어디를 가지 못해서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종원 선생님이 '골목식당'에서 무서운 선생님이지만 여기서는 자영업자 1일차의 모습이다.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마음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백종원은 출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서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자극을 하더라. 안 될 거라고 하는 것에서 욱했다. 자꾸 도발을 하는 것에 속아서 하게 됐다. 잔머리가 보통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백종원은 장사천재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에 대해 "속으로 좋아한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나오면 부담감이 크다"고 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사업을 많이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것이 있겠냐고 했다. 나폴리에 가서 몇가지 아이템을 얻어서 들썩이고 있다. 한식하면 외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새로운 장르로 해외에 나갈 수 있다는 걸 많이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tvN '서진이네' 역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사천재 백사장''서진이네'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에 대해 이우형PD"백종원이 본업 수행을 하는 것이 차별점이 생각한다. 아무래도 한식 세계화는 부수적인 것이다. 백종원이 장사로 어떻게 가능할지, 해외에서 통할지에 집중을 했다. 어떤 프로그램보다 진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역할극을 수행하기 보다 어떻게 식당을 오픈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장사라는 건 어떻게 오픈할지가 큰 포인트"라고 했습니다.
 
백종원은 "유사한 프로그램이 많지만 프로그램의 진화라고 생각을 한다. 해외에 나가서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하는 것에서 리얼하게 장사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나도 해외 나가서 해보고 싶다는 가능성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은 한국 문화에 대한 갈증이 크다.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우형PD"힐링보다는 킬링이다. 백종원이 가진 해외 창업에 대한 생각이 많이 깨지는 순간이 생긴다. 이런 부분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장사천재 백사장'42일 저녁740분 첫 방송됩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뱀뱀.(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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