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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존’ 유재석·이광수 하드캐리 유리 ‘새 예능 조합 기대’(종합)
2022-09-06 12:33:53 2022-09-06 15:52:0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더 존: 버텨야 산다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11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조효진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처음에 기획했을 때 코로나19 상황이 굉장히 심각할 때였다. 그때 봤던 문구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였다. 그런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이 버티기의 연속이고 그런 걸 예능적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인류 대표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조금 부족한 분들을 설정했다. 그 사람들이 버텨냈을 때 시청자들도 위로, 재미를 느꼈으면 했다고 전했다.
 
PD살아가는 삶 자체가 버티기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다. 예능에 접목 시켜서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면서 기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PD거리두기를 존으로 엮어서 사회 현실과 맞닿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그 회차가 내가 생각하기에 세 사람이 가장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PD세 분의 본성이 제대로 나온 회차가 있기도 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PD "오랫동안 유재석과 일을 많이 했다. 예고편에 나왔는데 카메라를 보며 제게 욕을 했다. 처음 본 모습이었다"고 했다. 유재석은 "오해가 있다. 평소에 욕을 안 한다는 게 아니다. 간간이 욕을 한다. 전 변함이 없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PD유재석이 항상 같이 할 거면 새로운 걸 하자고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항상 그런 이야기를 했으니까 새로운 걸 기획했으니까 유재석 형이 같이 해야 한다고 했다. 소수 정예로 가려고 생각을 했다.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사람으로 이광수가 떠올랐다. 이광수에게 이야기를 하니까 흔쾌히 받아줬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 두 분을 끌고 가야 할 존재가 필요했다. 유재석이 권유리를 추천했다. 흔치 않았다. 그런데 잠재된 예능감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세 사람이 극한 상황을 버텨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섭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버텨야 산다. 4시간 동안 제작진이 마련한 상황에 들어가서 버티는 것이다. 4시간이 강도가 상당히 놀랐다. 4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어서 풀 타임을 한다. 그 정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제작진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광수는탈출하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버틴다는 포맷 자체가 신선했다. 효진PD가 어떻게든 4시간만에 촬영이 끝난다고 했다. 그리고 유재석과 권유리와 함께 촬영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이광수가 4시간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권유리는방탈출 게임을 좋아하는데 훨씬 커졌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상황이 매력적이었다. 광재커플의 케미를 직관할 수 있다. 새로운 인물로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런닝맨’ 이후 다시 유재석과 만난 이광수는같은 곳에서 운동을 해서 자주 만난다. 오랜만에 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늘 형과 촬영은 행복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시간이 지나 이광수와 더 존으로 재회하게 됐다. 항상 말하지 않아도 통한다. 예능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권유리는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유재석이 이광수를 놀리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 사람의 끈끈한 애정이 너무 보인다. 너무 즐겁고 유쾌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언제든 손목시계를 누르면 포기가 된다. 하지만 셋 다 눌러야 한다. 이광수와 저는 무지하게 눌렀다. 하지만 권유리 때문에 못 나간 적이 많다고 했다. 또한 “8회인데 다 버티지는 못했다. 절대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고 했다. 이광수는 권유리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유재석은 권유리가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우리가 편해졌다는 걸 4회부터 느끼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자 권유리는 봉인이 해제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조합이었다고 밝혔다.
 
‘더 존: 버텨야 산다 8일 공개된다.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사진=디즈니+)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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