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가결 시켰습니다.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총에는 한종희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는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주총은 전자투표제로 운영됐으며, 사전에 신청한 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중계도 병행됐다. 주총은 오전 9시 시작해 오전 10시 57분쯤 종료됐습니다. 주주 총수는 581만4080명으로, 오전 9시 기준으로 총회에 출석한 주주는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 주주총회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같은날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삼성SDI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최원욱)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등 5개 안건을 가결시켰습니다. 삼성SDI는 이미경 사외이사 선임으로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기존 25%에서 50%로 늘었습니다.
삼성전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통과됐습니다. 삼성전기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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