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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5%…이상민 탄핵 찬성 47%
부정평가 이유 '경제·민생·물가'
2023-02-17 13:41:45 2023-02-17 13:41:4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7일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여론조사를 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연휴 직전 36%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습니다. 반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58%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9%), 공정·정의·원칙(7%), 노조대응(6%), 경제 민생대응(6%)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0%), 경제·민생(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민생·물가를 이유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설 이후 꾸준히 1순위로 꼽히고 있고 그 비중도 1월 셋째 주 6%, 2월 첫째 주 15%, 2월 셋째 주 19%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 47%, 반대 38%'로 나타났습니다. 15%는 의견을 보류했습니다.
 
탄핵 찬성은 민주당 지지층(82%), 성향 진보층(72%), 40·50대(60% 내외) 등에서,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71%), 성향 보수층(58%),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 많았습니다. 중도층(찬성 51%:반대 33%), 무당층(42%:29%)에서는 찬성 쪽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민주당이 30%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은 28%, 정의당은 5%입니다. 
 
한편, 이날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7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한 36.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 응답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61.2%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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