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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개봉,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잡을까(종합)
2023-02-15 09:38:39 2023-02-15 09:38:3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휘어 잡고 있는 극장가입니다. 그리고 슬램덩크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자. 무려 마블입니다. 마블의 영화적 세계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페이즈5를 여는 첫 번째 주자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입니다.
 
 
 
1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더 퍼스트 슬램덩크1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4 3987명을 동원하며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누적 관객 수도 2945077명으로 3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날 2위는 무려 25년 만에 재개봉을 한 타이타닉으로 3 434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두 편의 사전 예매율도 높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17.7%, ‘타이타닉4.9%로 각각 2위와 3위입니다. 이들 두 편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충성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문제는 15일 개봉하는 마블의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입니다.
 
15일 오전 930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사전 예매율에서 55.4%로 압도적인 비율로 1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다만 14일 국내 언론 시사회 이후 반응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다소 난해한 설정의 양자 영역 그리고 카리스마가 부족한 정복자 캉에 대한 이미지, 여기에 주인공 앤트맨의 입체적이지 못한 활약 등이 약점으로 거론되면서 초반 흥행 몰이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개봉 첫 날 오프닝 프리미엄을 등에 엎고 16일 집계에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 행보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타이타닉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을지가 향후 박스오피스 재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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