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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미 '빌보드 200' 2주 연속 톱3…BTS 이후 K팝 처음
2023-02-13 08:26:31 2023-02-13 08:26:3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팝 그룹 다섯 번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2주 연속 해당 차트 톱 3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18일자)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빌보드 200' 3위에 올랐습니다.
 
이 차트에서 2주 연속 3위에 든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 이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합니다. 앞서 곡은 지난 2월11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주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작년 11월5일 자 차트에서 1위를 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앨범 판매량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와 일본에서도 음반 단위 판매량이 많습니다.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첫 일주일 동안에만 218만 장 팔려 K팝 아티스트 중 초동(앨범 발매 첫 주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 최소연차 달성 신기록(3년11개월)을 세웠습니다.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차트에서 7개 앨범을 연속으로 정상에 올린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지난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름의 장: 템테이션'에 밀려 차트 정상 자리를 내줬던 R&B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정규 2집 'SOS'는 이번 주에 1위 자리로 복귀했습니다. 해당 차트에서 총 8주간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성 아티스트의 음반이 '빌보드 2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한 기록은 2020년 10월31일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8집 '포크로어(Folklore)' 이후 약 2년3개월 만입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름의 장: TEMPTATION'.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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