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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진스, 2주 연속 빌보드 '핫100' 2곡
2023-02-01 17:00:00 2023-02-02 08:47:5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HOT) 100'에 2주 연속 두 곡을 동시에 올렸습니다. 자체 최고 순위도 기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2일 발매한 첫 싱글 '오엠지(OMG)'의 동명 타이틀곡은 2월4일 자 '핫 100'에서 79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 91위로 처음 진입한 뒤 12계단이나 상승한 겁니다.
 
특히 해외 프로모션이 일체 없었음에도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디토'는 지난 주보다 4계단 떨어진 89위를 차지했으나 해당 차트에 3주 연속 자리를 지켰습니다.
 
앞서 뉴진스는 차트에 역사상 가장 빨리 진입한 K팝 그룹이 됐습니다. 동시에 두 곡을 올린 속도도 K팝 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입니다. 데뷔 6개월 만인 2주 전 '디토'로 '핫 100' 진입 시작으로 3주째 순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 차트는 대체로 글로벌 팬덤과 개별 곡의 영향력이 큰 그룹이 입성해왔습니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그룹 뿐 아니라 솔로로도 진입한 바 있지만, 이를 제하면 원더걸스, 싸이, 2NE1 출신 씨엘, 트와이스 정도가 전부입니다.
 
이 차트에 한주 내 2곡 이상 올린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에 이어 뉴진스가 세 번째인데, 그 기간마저 단축시켰다는 데서 의미가 큽니다.
 
그만큼 미국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이들의 싱글 앨범 수록곡 'Ditto'와 'OMG'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반증입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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