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는 지금까지 남성 래퍼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여성 래퍼들이 꾸준히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한 여성 래퍼가 없었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도전하는 여성 래퍼들의 숫자나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상위권에 안착하는 여성 래퍼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고등래퍼'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등래퍼' 최초 여자 우승자 타이틀에 이어 '쇼미더머니' 최초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이영지는 우승을 한 것에 대해 과분한 왕관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쓴 왕관에 스스로가 떳떳하게 여겨지는 순간까지 더 열심히 박차를 가해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초 여성 우승자 타이틀에 대해서도 이영지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지는 어떤 타이틀을 가지게 됐는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자가 되기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의 시선이 좋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영지는 곡해되지 않는 진심을 전하는 건 어느 정도 무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이영지는 많은 이들의 생각과 의견, 비판까지도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됐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영지는 자신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곧 나올 자신의 앨범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를 통해서 자신이 더 멀리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또한 음악적인 가르침을 많이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안정감을 조금 잃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2, 3, 4차 촬영 사이의 간격이 짧았던 터라 이영지는 장시간 촬영으로 지쳐있는 심신을 감당하기 버거워 3, 4차 미션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WITCH'를 꼽기도 했습니다.
당장 또 다시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가할 의사가 없다고 한 이영지는 2023년 하반기가 지나지 않을 시점에 앨범으로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영지. (사진=Mne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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