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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전설적 록 축제 '우드스톡', 한국서 열린다
2023-01-09 17:00:00 2023-01-09 17: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록 페스티벌이자 음악 축제의 시초인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올여름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공연기획사 SGC엔터테인먼트는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아 올해 7월 28~30일 3일간 포천 한탄강 인근 공원에서 '우드스톡 뮤직 앤 아트페어'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열리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우드스톡은 히피 문화 절정 시절이던 1969년 미국 뉴욕주 베델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특히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지미 헨드릭스가 이펙터로 폭격기 같은 소리를 내며 미국의 베트남전을 비판한 무대는 세계 대중음악 공연계의 역사로 회자됩니다.
 
그 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페스티벌에는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습니다. 자유와 반전주의, 다양성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이후 1994년과 1999년, 2009년 각각 개최 25주년과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한 후속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세계 음악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최 측은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을 페스티벌의 표제로 삼고 국내외 30여팀과 공연 출연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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