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국내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올해 국내 비상장 주식시장의 트렌드로 'RABBIT'을 선정했다.
첫번째로 R(Rule)은 투자자 보호·건전성을 높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7월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서비스 정책 개편을 시행했다. 허위 매물 거래를 원천 차단해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 '바로 주문' 기능을 고도화하고 종목심사위원회를 신설, 기업 건전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각종 투자자 보호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두번째 A(Await)는 장기 투자의 증가다. 2019년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IPO 열풍이 주춤하고 다수의 비상장주가 하락했으나, 선학개미들의 투자는 꾸준히 이어졌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비상장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수는 7월부터 매월 약 11%씩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11월에는 7월 대비 약 54% 늘었다. 1인당 평균 거래대금도 꾸준히 올라 7월 1만8494원에서 11월 2만 8995원으로 57% 증가했다. 12월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누적 거래 건수는 33만9000건으로 누적 거래 대금은 1조를 돌파, 12월 14일 기준 1조635억4565만원에 달한다.
Bio Business(바이오·제약 테마)의 인기도 올해 눈에 띈다. 2022년 증권플러스 비상장 연간 인기 거래 톱20에는 한국코러스 등 총 10개, 연간 인기 검색 톱20에는 낙스, 큐라티스 등 총 8개의 바이오·제약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와 자가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회사 노보셀바이오는 올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연간 인기 검색, 인기 거래 순위 모두 상위권에 안착하며 비상장 시장 내 바이오·제약 강세를 견인했다. 회사 측은 "단기 이익 실현에 치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려는 선학개미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T는 Information&Technology의 약자로, 정보 접근성과 기술혁신이 이어지는 한해였다는 평가다. 7월부터 플랫폼에 등록된 기업들에 한해 공시 의무가 부여되면서, 그간 비상장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왔던 정보 격차가 크게 해소됐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이에 따라 자사의 정보 인프라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돼 보다 양질의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등록된 기업들은 강화된 투자자 보호 정책에 따라 정기공시, 수시공시, 조회공시 등의 의무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지난 9월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을 전면 개편, 편리하고 직관적인 종목 탐색 환경을 구현했다. 인기 종목들을 홈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시장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으며, 빠르고 간편한 거래 체결을 위해 '구매하기' 버튼도 연동했다. 선학개미들이 다양한 유망 종목을 발굴할 수 있도록 '테마별 탐색' 기능도 추가했다.
12월에는 내년 IPO 활황을 기대하며 공모주 일정 탭 화면을 추가 개편, 단계에 따른 상장 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가독성도 개선했다. 투자자 편의 확대의 일환으로 기존 오전 7시~오후 4시 반까지였던 '바로 주문' 거래 시간도 오후 7시까지로 늘어난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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