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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삼성, '반전'…“내년 올레드 스마트폰 50.8%”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폼팩터도 더 얇게 구현 가능
2022-12-04 09:00:10 2022-12-04 09:00:1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삼성이 전사적인 차원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보류하고 중소형에 집중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올레드 패널을 장착한 스마트폰 보급률이 2023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보급률은 2023년 50.8%로 예측됐다. 올해 47.7%에서 3.1%포인트 증가한 추정치다.
 
조사업체는 2020년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 처음으로 올레드 패널을 채용한 이후 삼성전자(005930)나 샤오미, 비보, 오포 등이 스마트폰에 올레드 패널 채택율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Z폴드와 플립, 갤럭시S 시리즈 등에 올레드 패널을 적용하고 있고, 중국 업체들도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제품 모델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접었다펴는) 갤럭시Z폴드·플립에 올레드 패널을 적용하고 있는데 2025년까지 회사 전세 스마트폰에서 폴더블폰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때문에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 올레드 패널 채택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올레드 패널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 프로 라인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이 가장 우세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8월 ‘갤럭시 언팩’에서 “올해 폴더블폰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해 ‘폴더블 대중화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소형 올레드에는 폴더블폰,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이 포함된다. 삼성과 애플이 올레드 패널 채용을 확대하는 건 LCD(액정표시장치) 보다 화질이 압도적으로 선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얇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고 이 때문에 최종적으로 폼팩터(기기 형태)도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모바일 제조사 입장에선 더 큰 용량의 배터리 등의 탑재로 더 커지고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올레드 패널을 채택함으로써 최대한 얇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9억3780만대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 폴더블 올레드 패널 출하량은 312만대로 1분기 대비 12만대가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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