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토지 보유, 여의도 면적 '90배'…공시가 32조4550억원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
전체 국토면적의 0.26% 차지
미국인 보유가 53.1%로 가장 많아
2022-12-01 15:21:58 2022-12-01 15:21:58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땅 규모가 여의도 면적 2.9㎢의 9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토면적에서는 0.26%를 차지하는 등 절반 이상이 미국인 소유였다.
 
1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2억6074만7000㎡라고 밝혔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공시지가는 32조4550억원으로 1년 사이 1.2%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2015년 사이 9.6%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016년부터는 증가폭이 둔화돼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이 외국인의 전체 국토 보유 면적의 53.1%를 차지하고 있다. 45만6000㎡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뒤이어 중국 7.9%, 유럽 7.2%, 일본 6.4%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의 외국인 보유면적 중 18.5%가 경기 지역이었다. 뒤이어 전남 14.9%, 경북 13.9% 순서였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와 농지 등 기타용지가 67.1%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지가 22.6%, 레저용지 4.5%, 주거용지 4.2% 등을 차지했다.
 
소유자별로 보면 외국국적의 교포가 5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합작법인 등 외국법인이 34.6%, 순수외국인 9.5%, 정부와 단체가 0.2% 등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전녀 대비 0.5% 증가한 2억6074만7000㎡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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