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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무장헬기 양산…2031년까지 5.7조 투입
방사청, 방추위서 소형무장헬기 양산계획안 등 4개 안건 심의·의결
2022-11-28 17:06:22 2022-11-28 17:06:22
국내 개발에 성공한 소형무장헬기의 모습이다. (방위사업청 제공, 연합뉴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된 국산 소형무장헬기(LAH)가 올해 안에 양산에 들어간다. 소형무장헬기 양산에는 오는 2031년까지 총 5조7500억원이 투입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8일 화상으로 열린 제14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계획안을 포함해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기체 수명이 40~50년 넘은 낡은 공격헬기인 500MD와 AH-1S 코브라를 국산 헬기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기동헬기인 수리온 개발 이후 무장헬기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세계에서 7번째 무장헬기 개발 성공국가가 됐다. 이번 사업은 2031년까지 총 5조7500억원이 소요된다. 방사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연내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024, 2025년 전력화와 야전운용시험을 거치게 된다.
 
방사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무장헬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독자 개발 능력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항공전자 장비와 국내 개발 무장을 탑재해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헬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외에도 3조3300억원 규모의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구매계획안과 3800억원 규모의 130mm 유도로켓-Ⅱ 체계개발기본계획안, 4400억원 규모의 155mm 정밀유도포탄 사업추진기본전략안도 심의·의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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