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KB증권은 25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국내 신규 원전 건설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 원전 수주 기대감이 높아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신규 원전 건설과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 원전 수주 전망을 반영해 향후 평균 EPS 성장률을 기존 16.2에서 23.4%로 상향했다"며 "최근 종가 대비 주가의 상승여력이 25.2%로 확대된 것을 반영해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어든 4730억원, 영업이익은 53.5% 늘어난 28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2.8%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건설중인 원전과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면서 소폭 축소될 것"이라면서도 "설계·조달·시공(EPC)프로젝트들의 초기 비용 집행에 올해 중 진행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2%포인트 개선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0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되면서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올해 말 발표 예정인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 재개가 명시될 것"이며 "이후 공사 재개를 위한 승인절차 이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0월 말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수주가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라며 "수주 시 2024년 수명이 완료되는 갈탄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한 것인 만큼 2025년과 2026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불확실성이 크지만 2024년 중 최종 사업자 선정 예정인 체코 원전과 올해 말 의향서를 받을 계획인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와 신규 국내 신재생에너지 EPC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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